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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날보자기)

패러글라이딩(병아리) 초보가 알아둬야할 것

항상 3,4,5월(봄)이 되면 사람들은 뭔가를 배워보던지 아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시기이다.
그중 하나가 패러글라이딩도 포함되지 않을까?
내가 몇해를 비행을 해오면서 보면 겨울엔 좀 뜸하던 텐덤(2인승체험비행)손님들이 급격하게 보미 되면 늘어나는것이 눈에 보일정도이니...

경기권 산만 가봐도 텐덤비행을 하러 온 사람들이 비행 동호인보다 더 많게 보일정도이니 말이다.
하다못해 내가 자주가는 단양에만가도 어떻게들 알고 찾아왔는지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려서 탄다...

나도 가끔 알바로 텐덤을 할때도 있지만 그냥 친구들이나 친구 마누라들 태워 주는게 즐겁다...
암튼 각설하고, 텐덤비행을 원하시는 분들이나 패러글라이딩을 처음 배우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될만한 몇가지를 적어 볼까한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얼마?

내가알기로 지금 텐덤비행 가격은 8~10만원 정도로 알고 있다...
더 비싼곳도 있지만 보통 위의 가격대이고 스쿨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그래봤자 1~2만원 차이이다...
1~2만원 깎으려고 싼곳을 찾지말고 내가 비행하고 싶은산을 먼저 선택해라~
스쿨마다 주로 가는 활공장이 있다...양평을 주로 가는 스쿨에가서 간월재에서 텐덤비행 해달라고 할수 없지 않은가?

너무 당연하 얘기지만 비행을 하고 싶은 장소! 그다음이 돈이다...
산이 높을수로 체공시간이 길어질수록 가격은 좀더 올라 갈 수 있다.

비행을 배우시려는 분들도 일단 스쿨을 먼저 선택하는게 중요하다.
가격은 그다음... 한번 스쿨에 들어가면 못해도 1년정도는 꾸준히 배워야 나와서 팀을 꾸리던지 다른 스쿨이 아닌 동호회에 들어가서 활동 할 수있다...
물론 동호회에서 교육을 전혀 안하는건 아니지만 동호회에서도 교육을 하는곳은 돈을 받는다...
스쿨과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어디가 더 잘 가르쳐 준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가르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배우는 사람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느곳에 가던지 엉터리로 가르치는 사람은 없다.
돈을 거의 안받고 가르쳐 주는 동호회도 찾아보면 몇군데 있긴하다.


배우기 좋은시기나 텐덤하기 좋은시기는 언제인가?

텐덤 비행은 특별히 시기랄것 도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여름은 피하자...
한여름은 바람도 약하고 상승기류도 약하여 오래 탈수있는 날이 별로 없다...
아니 간혹가다 날씨만 잘맞으면 기상이 좋은날이 걸릴 수도 있지만...
하지만 확률적으로는 봄이 오래타기엔 좋다...
하지만 보기상은 너무 좋다못해 강하여 자칫하면 사고를 초래할 수있으나...
텐덤비행은 어차피 숙련된 교관과 함께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것 없다...
배우고자 하는 분들도 봄이 기상이 세서 못타는건 아닌가 하고 걱정할 필요없다...
기상이 쎄 시간대에는 잘부는 바람을 이용하여 지상에서 연습을 하고 기상이 부드러워 지는 시간
(보통 오후 4시 이후)에 비행을 하시면 되겠다...


어느정도 배워야 하나?

항상 듣는말이다. 어느정도 배우면 혼자타요?
내가 예전에(10년전) 배울땐 하루 배워서 그날 떳다...
요즘은 안그런것 같다...뜨기전 지상 연습을 충분히 마치고 띄우는 분위기다..
사람에 따라서는 하루만에 비행하는거 크게 어렵지않다...
배워서 비행한번 하는거 교관말만 잘 들으면 가능하다...
그 다음이 문제다...배울수록 어려워진다...
자세도 다듬고 처음에 아무생각없이 하던것들이 바람에대해 알면서 그때그때 이륙이 다르고 착륙또한 달라진다...
이때가 난 가장 재미있었다... 다음에 다른 조작을 해보고 싶어서 다음비행이 기다려 졌었다...
이륙을 해서 착륙장 까지 교관의 유도없이 혼자 착륙하는 실력이 되기 가지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4~6개월이면 마스터 하지않을까 한다...
더빠른사람은 2달만에 하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비행은 일단 사계절을 한번 겪어야 하지 않나 싶다.
계절마다 비행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밖에 궁금한것은 언제든 물어보시라~ 패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언제나 환영~^^